8월 4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6분(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0%포인트, 1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66.5%로, 전날의 57.0%에서 높아졌다.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5%로, 전일 43.0%보다 낮아졌다. 100bp 인상 가능성은 0%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제시한 연말 금리 전망치는 3%~3.5%이다. 반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5%포인트가량 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가 제시한 전망치는 3.75%~4%이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여전히 노동시장에서 그들이 요구하는 슬랙(유휴노동력)의 규모나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라며 연준이 또 한 번 0.75%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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