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Y 20년만에 110 돌파...암호화폐·주식 매도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07 [10:20]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10을 돌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9시 7분 현재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4% 오른 110.48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10.55까지 올라가는 등 종가 기준으로 20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10을 넘어섰다. DXY가 110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 6월 19일 이후 20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달러 가치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의 목표수준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연일 치솟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 상황은 정말 엉망이 될 것이다. 달러 강세는 투자자들이 주식 및 암호화폐 등 자산을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DXY는 통상 비트코인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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