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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2430선 '터치'...美증시 4거래일 연속 올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13 [09:50]

코스피 상승 출발, 2430선 '터치'...美증시 4거래일 연속 올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13 [09:50]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13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73포인트(1.79%) 오른 2,427.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31포인트(1.44%) 높은 2,418.5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430.32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3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261억원, 6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06%), 나스닥 지수(1.27%)가 일제히 올랐다. 이로써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한국 추석 연휴에 유럽중앙은행(ECB)은 고물가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이어졌다.

 

그러나 중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2.3%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조사한 8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되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작년 8월보다 8.0% 오르고 전월보다 0.1%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내린 1,375.0원에 개장했다. ECB의 '자이언트스텝'을 기점으로 유로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강달러 기세도 한풀 꺾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신규 악재 없이 대체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이 같은 재료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포인트(1.91%) 오른 792.65다.

 

지수는 전날보다 13.08포인트(1.68%) 오른 790.89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 1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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