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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8월 공업이익 2.1% 감소…코로나·부동산위기 탓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7 [16:00]

中 1∼8월 공업이익 2.1% 감소…코로나·부동산위기 탓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9/27 [16:00]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기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은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1∼8월 공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상반기 급격한 감소에 이어 8월에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목적으로 상하이·베이징 등에 대한 부분·전면 봉쇄로 인해 소비가 급감했다가 6월부터 봉쇄가 점차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같은 봉쇄 조치의 여파로 지난 4월 공업이익이 작년 동월보다 8.5% 감소해 공업이익 증가율이 우한 사태 때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신은 8월에 주요 산업 부문 중 27개 산업이 7월보다 이익 증가율이 개선됐다면서, 중국 정부의 소비 지원 정책으로 자동차 제조업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매달 공업이익 동향을 발표할 때 연초부터 해당 월까지 누적 수치만 발표하고 매달 수치는 따로 공표하지 않는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 통계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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