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에서 28일(현지시간)부터 1박2일 동안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폐막된 가운데, 29일 발표된 '오사카 선언' 공동 성명에 암호화폐(crypto-assets)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29일(현지시간) 일본 영자신문 재팬타임즈는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인 '오사카 선언(G20 Osaka leaders' declaration)'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오사카 선언' 전문 중 제 17조에 따르면 "기술 혁신은 금융 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이익을 가져온다. 암호화폐가 현재 글로벌 금융 안전성에 위협이 된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리스크와 새롭게 나타날 리스크에 대해 주의 깊게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금융 안정 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와 기타 표준 제정을 위한 기구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환영하며, 필요에 따라 추가 다자간 대응에 대해 조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최근 수정된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지침을 가상 자산(virtual assets)과 관련 취급업자들에게 적용해 자금세탁 방지 및 테러리즘 자금조달에 대응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FATF의 해석과 가이드라인을 환영한다. 동시에 FSB의 '분산식 금융 기술(decentralized financial technologies)'이 가져올 수 있는 영향과 규제 당국이 어떻게 다른 이해당사자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FSB의 작업을 환영한다. 우리는 또한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라고 명시됐다.
※오사카 선언 17조 원문 Technological innovations can deliver significant benefits to the financial system and the broader economy. While crypto-assets do not pose a threat to global financial stability at this point, we are closely monitoring developments and remain vigilant to existing and emerging risks. We welcome on-going work by the Financial Stability Board (FSB) and other standard setting bodies and ask them to advise on additional multilateral responses as needed. We reaffirm our commitment to applying the recently amended FATF Standards to virtual assets and related providers for anti-money laundering and 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We welcome the adoption of the 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Interpretive Note and Guidance. We also welcome the FSB’s work on the possible implications of decentralized financial technologies and how regulators can engage other stakeholders. We also continue to step up efforts to enhance cyber resil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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