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디지털 오일 및 디지털 금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거시자산(Macro Asset)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는 초강세 보고서가 공개됐다.
보고서를 발간한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는 ETH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비주권 담보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전체 유통량 기준 시가총액이 90조 달러에 도달할 경우, 단일 ETH의 가치는 74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스마트컨트랙트 네트워크를 넘어, 컴퓨팅 연료로서 디지털 오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처럼 디지털 금의 속성을 갖추되,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디파이(DeFi) 예치 및 활용을 통해 자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BTC와의 차별성을 갖는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고서는 ETH가 국채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범용 비주권 담보자산으로 기능하며, 다양한 국가 및 기관의 재무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투명성과 유동성은 이러한 활용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이더리움의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프로그래머블 금융의 통화적 기반(Monetary Backbone)이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거시자산의 요건을 대부분 충족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ETH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거시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으며, 평균 100조 달러 규모의 자산군에 편입될 경우 ETH 1개당 74만 달러라는 시나리오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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