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현재까지 약 1,980만 개가 채굴되었다. 특히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일일 신규 발행량은 약 478개로 줄어들었고, 반면 글로벌 부채는 2025년 1분기에만 7조 5,000억 달러 증가해 총 324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평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월 초 28.7배까지 상승해 5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게다가 고금리, 인플레이션,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거시경제 불안 요인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러한 거시 환경과 무관하게 공급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를 지닌다. 기관 투자자들도 이 같은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4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범한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Strategy), 테슬라(Tesla) 등 기업도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보수적인 투자 기관들도 점차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미국 주식 자산 40조 3,000억 달러 중 단 1%만 비트코인에 유입돼도 공급 부족 현상이 즉시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의 경우 자사주 매입으로 공급을 줄일 수 있지만, 이는 수익이 감소하면 중단되기 쉽다.
향후 규제 변화나 단기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구조적으로 비트코인이 주식보다 우위에 설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 배분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