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 적자는 최근 5개월 연속 줄어들어 지난해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무역 적자폭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77억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 중에서도 상품수지 적자가 876억달러로 전월보다 34억달러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로 이어졌다고 상무부는 분석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도 전월보다 4억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보다 0.3% 감소한 2천589억달러로, 수입은 1.1% 감소한 3천263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수입은 지난 2월 이후 반년 만에 최저치다.
무역 적자 감소세는 미국 경제 성장률의 '플러스 전환'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역대급 무역 적자가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을 상당 부분 끌어내리는 바람에 미국 경제는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 논란에 휩싸였으나, 3분기에는 약간이나마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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