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일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가량 오르면서 2,37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6포인트(0.99%) 오른 2,371.7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천64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기관이 2천767억원, 외국인이 1천10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매수 유입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말 사이 유로화 반등, 달러 약세와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수 영향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0원 내린 1,40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앞선 언론 보도와 달리 주말 사이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이날 홍콩 항셍지수, 상해종합지수 등이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한 것도 국내 증시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0월 고용 지표 호조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6%), 나스닥지수(1.28%)가 모두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중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세가 지속한 가운데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세 확대로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9포인트(0.95%) 오른 700.48로 마감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11월 1일(700.05)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53억원, 개인은 285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9천905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5천88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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