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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비너스' 발행…"페이스북 리브라 라이벌 되나"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8/19 [22:30]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비너스' 발행…"페이스북 리브라 라이벌 되나"

이선영 | 입력 : 2019/08/19 [22:30]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전 세계 법정화폐로 페그(peg)된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화 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개발하려는 이니셔티브인 오픈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너스(Venus)'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출처: 바이낸스 트위터     © 코인리더스


19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이 새로운 통화를 촉발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기술 회사 및 기타 암호화폐 회사 및 대규모 블록체인 생태계와 관련된 프로젝트와 새로운 얼라이언스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기존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와 함께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퍼블릭 체인 기술과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바이낸스 체인(Binance Chain)을 런칭한 이후 비트코인(BTC)과 페그된 BTCB, 영국 파운드화와 페그된 BGBP를 발행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기존 인프라 및 규제 시설을 활용해 비너스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세스 기술 지원, 규정 준수 위험 제어 시스템 및 다차원 협력 네트워크 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페이스북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이베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제휴를 맺고 내년 상반기 중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Libra)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허이(何一, Yi He)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스테이블 코인이 각국 법정화폐를 대체할 것이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업계 기준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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