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23%) 오른 2,480.33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82.7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463.65까지 내려갔다 재차 상승 전환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천2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641억원, 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8.3원 내린 1,31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최근 급등에 대한 되돌림으로 하락 마감한 데 따라 국내 증시도 숨 고르기 장세를 펼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도 지수의 등락 폭을 제한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는 소식과 함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처럼 이날도 지수의 상승 요인이 소멸한 상황"이라며 "2차전지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 시현 압박이 확대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소폭이나마 상승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2.11%) 오른 744.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11%) 오른 730.33으로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28억원, 85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천3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1천464억원, 6조5천24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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