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6%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9% 이상을 기록했으며, 9월에 10.3%로 정점을 찍었다. 10월 상승률은 9.4%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민간에서 예측한 8.9%보다 0.4%포인트 높다"고 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원유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많은 품목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11월 수입물가지수(엔화 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2% 올랐으나, 전월 대비로는 5.1% 떨어졌다.
일본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 이후 줄곧 30∼40%대를 나타냈으나, 11월에 20%대로 다소 하락했다.
생산자물가 급등이 지속되면서 기업이 늘어난 비용을 소매 가격에 반영해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6% 오르며 4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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