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00%에서 2.5%로 0.5%포인트(P) 인상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2.0%와 2.75%로 0.5%P씩 올리기로 했다.
지난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석달만에 다시 통상적인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으로 복귀하면서 인상속도를 완화했다.
ECB는 지난 7월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만에 처음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으로 복귀하면서 4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0%(속보치) 뛰어 전달(10.6%)보다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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