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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빅데이터] 산타 없었지만 까치는 온다?...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2/29 [16:42]

[코인 빅데이터] 산타 없었지만 까치는 온다?...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12/29 [16:42]


2022년 12월, 예년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의 산타랠리는 없었다. FTX 사태와 경기 침체 상황의 여파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고래 세력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을 계속 매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2023년 비트코인의 강세 전환 가능성을 주장했다. 덩달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상승 전환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는 추세이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채굴자·고래 매도세에도 2023년 강세장 전망 잇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4,990회, 이더리움은 1,311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12월 28일, 암호화폐 업계의 일부 애널리스트가 내년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을 제기했다. 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500BTC를 추가 매입한 소식도 알려졌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근 2,500 BTC 추가 매입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0%, 부정 54%, 중립 6%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무료’, ‘강세’, ‘보상’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경기침체’, ‘피싱’, ‘폭락하다’, ‘어렵다’, ‘우려’, ‘급락’, ‘공포’, ‘위기’, ‘침체’, ‘범죄’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0%, 부정 38%, 중립 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가치 가지다’, ‘보상’, ‘긍정’, ‘핫딜’, ‘선호’, ‘안정적’, ‘강세’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공포’, ‘경기침체’, ‘멀다’, ‘추락’, ‘범죄’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경제 전문 매체 벤진가는 “비트코인은 현재 최종 지지 단계에 있다. 만약, 최종 지지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1만 6,100달러 혹은 1만 5,7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1만 6,800만 달러 선을 돌파해야 한다”라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의 주장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크로스체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허브 Umee 창립자 겸 CEO인 브렌트 수(Brent Xu)의 전망을 인용, 2023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는 “2023년 2분기나 3분기면 시장이 바닥을 향할 것”이라며, “6~12개월 혹은 18개월까지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수의 전망을 전하며, 적어도 지난 며칠간 암호화폐 시장에 한 줄기 희망과 같은 소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로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 ARBK)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에 텍사스주 채굴 시설을 매각한 뒤 파산을 면한 사실이다. ARBK는 6,500만 달러에 시설을 매각하고, 대출금 3,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2022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치가 사상 최고가 대비 각각 70%, 72%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자산 기업 QCP 캐피털(QCP Capital)의 전망을 인용,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에도 시장에 계속 압박을 가하고, 금리를 인상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비트코인과 위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12월 29일 오후 4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한 1만 6,566.58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0.2% 하락한 1,194.15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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