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7,00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7월을 새로운 상승장의 출발점으로 만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7,076달러에 거래되며 4월 초 대비 약 50% 상승한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불 플래그(bull flag) 패턴 내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어, 상단 돌파 시 또 다른 급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통 금융시장과의 상관관계도 긍정적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S&P 500은 매년 7월에 평균 2.3% 상승했으며, 2023년에는 3.11%, 2024년에는 1.13% 상승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계절적 패턴이 비트코인에도 반영될 수 있다고 본다.
크립토 펠라(Crypto Fella)는 비트코인이 S&P 500을 따라 사상 최고가 경신 흐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으며, 포마나이트(Formanite) 역시 “7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가장 강한 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통 시장과 디지털 자산 간의 흐름이 동조화되는 모습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강화시킨다.
온체인 지표 역시 여전히 강세를 가리킨다. 비인크립토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과 수급 흐름이 현재의 랠리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0x노블러(0xNobler)는 “지금은 마지막 흔들기(shakeout)를 지나 상승 전환 구간”이라며, 알트코인 중에서도 낮은 시가총액 종목 중심으로 상승장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금리 변화나 예상치 못한 거시 변수는 이러한 계절적 흐름을 뒤흔들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다만 현재까지는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힘을 받으며 7월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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