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상승세가 멈춘 이후 최고치 보다 500달러 가량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9,7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4시간 차트에서 50 EMA(지수이동평균·9,699.82달러)는 현재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은 '매수 기회'(buy the dip)를 엿보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파이낸셜 서바이벌리즘(Financial Survivalism)은 트레이딩 뷰 차트를 통해 9,200~9,600달러 선이 매수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국 금융 전문 사이트 '어드밴스드 파이낸셜 네트워크(ADVFN)'의 클렘 체임버스(Clem Chambers)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 기고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에 따라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고, 오는 5월 12일경 발생 예정인 세 번째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를 앞두고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조만간 1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BTC)이 4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사례를 돌이켜 볼 때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MA)을 넘어선 후 6개월 내 수익률이 평균 190% 이상 증가했다. 비트코인이 아주 빠른 시일 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8,20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6,000 달러,혹은 4,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며 "5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다.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불마켓(강세장)이 나타나며 2021년 12월에는 10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