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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기술 혁신에 면세 혜택..."비트코인 채권, 3분기 출시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25 [14:11]

엘살바도르 대통령, 기술 혁신에 면세 혜택..."비트코인 채권, 3분기 출시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3/25 [14:11]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앱, 인공지능(AI), 코딩, 컴퓨팅, 하드웨어 제조 등 기술 혁신 개발에 대한 모든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에 대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낸스는 지난해 이미 엘살바도르에 고객 지원센터를 설립, 6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엘살바도르 경제를 현대화하고 전통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부켈레 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엘살바도르가 2021년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가 된 이후 나온 것으로, 처음에는 비판을 받았지만 IMF는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했다"며 "엘살바도르는 암호화폐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최근 파리 블록체인 위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권은 올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채권의 수익률은 약 7%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엘살바도르 정부는 해당 채권 발행을 위해 새로운 규제법을 채택했으며, 주식이나 어떤 형태로 출시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앞서 블록체인 기반 비트코인 채권형 토큰 '볼케이노 토큰'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엘살바도르는 해당 채권 발행을 위해 비트파이넥스 팀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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