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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안전자산 역할에 회의론 부각…모건크릭 공동창업자 "올해 BTC 매수 적기"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02 [13:53]

비트코인 안전자산 역할에 회의론 부각…모건크릭 공동창업자 "올해 BTC 매수 적기"

박병화 | 입력 : 2020/03/02 [13:53]


지난 주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 우려에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힘든 한 주를 보냈다. 현재는 지난 4주간의 최저치인 8,450달러에서 회복한 후 200일 이동평균선(MA·8,800달러 선)을 되찾으려고 애쓰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9% 상승한 약 8,63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7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6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1% 수준이다.

 

이날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를 인용 "글로벌 리스크 확산 속 위험자산(risk-on), 위험회피(risk-off) 자산 모두가 대규모 청산되면서 비트코인 또한 안전자산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도 "미연준의 지난 3차례의 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은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앞선 미연준의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과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음 금리 인하에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에 영국 소재 외환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LMAX 익스체인지 그룹의 조엘 크루거(Joel Kruger) 외환 전략가는 최근 블록TV(Block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수주 혹은 수개월 내 6,000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6,000달러 대에 강한 지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해당 지지를 받기 전까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트위터를 통해 "향후 200일 내(반감기까지는 69일) 비트코인 한 개만 구입해도 전세계 99.8% 인구보다 부유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데이터 전문 분석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를 인용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의 월, 분기, 반기물 계약의 프리미엄(선물-현물 가격차)이 주간 평균 수준 밑으로 내려갔다"며 "3월 만기 비트코인 선물의 프리미엄은 0.6% 수준에 그친 반면, 규제의 적용을 받고 있지 않는 거래소의 프리미엄은 1.19%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CME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보아 기관 투자자들이 현 상황을 그리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지난 2주 동안 37%가 넘는 미결제약정이 청산됐으며, CME 플랫폼 내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간 내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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