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 주 코인계 동향] 지구 넘어 우주에서도 활용되는 ‘블록체인’

이진영 기자 jinyoung@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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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코인계 동향] 지구 넘어 우주에서도 활용되는 ‘블록체인’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09/12 [10:00]

 

지구를 넘어 우주로 뻗어나가는 '블록체인'

항공 우주 분야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투명하면서도 신속한 거래가 가능하고, 또 사기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블록체인의 특징을 바탕으로 항공 우주 시장이 성장하리라 전망되고 있어요. 특히 제조·공급망 분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밖에 우주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는 사례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우주 스마트 시티’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

중국 원창 국제 우주 스마트 시티 건설에 블록체인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중국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시는 대표적인 항공 우주 산업 도시로 지난달부터 원창 국제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고 있어요. 여기에 중국 최초의 우주 슈퍼컴퓨터 센터가 들어와 우주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화웨이, 킹소프트클라우드, 사이버베인 등 12개 협력 기업이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브레인’ 연구 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어요.

 

우주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

스페이스체인(SpaceChain)은 대표적인 커뮤니티 기반 우주 플랫폼으로 우주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요. 작년에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블록체인 하드웨어 월렛 기술을 발사한 것에 이어, 지난달에는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다중방식(멀티시그) 하드웨어 지갑’을 시연하기도 했어요. 이 실험에서 유럽 우주 연합과의 협력으로 인공위성에 있는 다중서명 블록체인 하드웨어로 비트코인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실험을 통해 지구 인프라와 우주의 블록체인 하드웨어를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우주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면 지상에 인프라가 집중된 것에 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블록체인 기반 위성 데이터 베이스

유럽 우주기관(ESA)은 스페이스체인에 블록체인 위성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에 이어 위성 정보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인공위성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고 있어요. 하이퍼 바인의 기술을 통해 통합되고 변경 불가능한 채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해요. 이를 통해 채굴 산업에서 발생 가능한 계산 오류나 잠재적인 자연재해를 막아 잠재적인 위험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또 블록체인 기반 위성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채굴 산업 내 데이터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블록체인으로 ‘달’을 소유하는 방법

블록체인으로 달을 소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기도 하지만, 블록체인과 분산 장부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블록체인 등기 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요. 다이아나는 전 세계 최초로 우주 자산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프로젝트에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인류의 공동 자산에 대한 소유를 분산화하고, 탈지구적 암호화폐를 발행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서 '암호화폐'로 달을 등기하는 프로젝트이죠. 이 기술을 통하면 개인이 달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달'에 대한 소유권이 왜 필요할까?

'달'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인류의 공동 유산이에요.  그런데 왜 달에 대한 소유권을 구매해야 할까요?

 

인류의 '공동 유산'인 달의 막대한 자원을 노린 특정 국가나 기업의 소유권 쟁탈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해요. 또 UN 우주협약에 반하는 국내법을 만들며 달을 소유하고자 하는 국가도 나타나고 있고요. 그래서 다이아나는 '달 등기 증명(PoR,Proof of Registry)를 통한 가상자산을 발행해 집단 등기를 추진하고, 인류의 공동 권리를 확고화하고자 한다고 해요. 달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등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죠. 참여자는 달에 대한 미래의 잠재적인 소유권을 갖게 될 거예요. 아프리카나 여러 개도국에서 부동산 등기나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은 개인이 힘 있는 단체나 개인에게 토지를 빼앗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토지 등록 사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달에 대한 집단 등기를 통해 우주 자산에 대한 인류의 권리를 공고히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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