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코인계동향] 2020년 주목받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이진영 기자 jinyoung@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10/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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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코인계동향] 2020년 주목받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0/15 [17:22]

▲ 사진 출처: freepik.com 

 

2020년 주목받는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2020년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라면, 그다음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인 것 같아요. ‘크립토 키티’를 시작으로 게임 업계에서 주목받던 NFT는 미술품 경매, 디지털 의류, 디파이 게임 등으로 확대되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NFT란?

그런데 NFT은 무엇이고, 일반 암호화폐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해요.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같은 종류에 대한 개당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NFT는 토큰별로 고유한 특성과 가치를 지녀 다른 토큰이 이를 흉내 낼 수 없고, 서로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수집용 야구 카드, 포켓몬 카드, 유희왕 카드 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같은 회사에서 나온 야구 카드이더라도 카드의 보관 상태나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 달라지는 것처럼, NFT도 토큰별로 고유한 특성, 가치를 가지게 돼요. 개인의 저작권이나 소유권을 기록하기에 용이하다는 특징을 바탕으로 게임 아이템 거래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요.

 

NFT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

NFT는 게임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요. NFT를 통해 희귀품이나 수집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진품-한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 이력과 소유권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저장돼 소유권 인증을 확실하게 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요. 최근엔 게임 내 아이템 거래뿐만 아니라 스포츠 카드, 아이돌 포토 카드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NFT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는 대퍼럽스(Dapper Labs)의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비롯해 NBA 역사상 중요한 기록을 스포츠 카드로 저장해 판매하는 ‘NBA 탑샷(Top Shot)’, 일본 걸그롭 SKE48의 포토카드, 디센트럴랜드의 가상현실 속 토지 등 다양한 아이템이 NFT로 거래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반 아이템 거래 플랫폼인 왁스(WAX)에선 총 24만 장, 2억 4,000만 원에 달하는 디지털 카드가 판매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NFT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해요. 게임 아이템뿐만 아니라 더패브릭캔드(The Fabricant)와 대퍼랩스가 제작한 증강현실(AR)에서만 존재하는 옷을 거래하는 데에 NFT가 활용되기도 했어요.

 

 

 

▲ 사진 출처: freepik.com  ©

 

NFT로 예술품 경매도...

NFT로 온라인 자산만 거래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달 초에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기업 ‘크리스티’가 NFT를 활용한 그림 경매에 나서 주목을 받았어요. 실물 자산을 NFT에 연결하는 시도였고, 경매에 나온 예술품이 ‘비트코인’을 주제로 제작된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NFT & 디파이', 핫 한 두 기술의 만남

블록체인에서 가장 핫한 NFT와 디파이를 결합한 게임도 나타났어요. 엑시 인피니티는 ‘엑시’라는 캐릭터를 키우고 거래하는 게임을 출시했어요. 사용자는 디파이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면서 수익을 얻고,  게임에서 사용되는 SLP 토큰을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Uniswap)에서 거래해 현금화하거나, 다오(DAO) 펀드에 예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국내에서 NFT 게임을 만나긴 어렵다고?!

해외에서 NFT와 게임을 결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NFT 게임을 만나기 아직 어려울 것 같아요. 지난해 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사행성(도박)을 이유로 블록체인 게임 ‘인피니티스타’에 대한 등급 거부 판정(발매 불가)을 내렸어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전면 금지는 아니지만, NFT를 게임 내 재화 유통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사행성으로 판단한 만큼, 국내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유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특금법도 NFT 게임이 국내에 출시되기 힘든 제약이 되고 있어요. 게임위는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특금법 시행과 문체부의 정확한 시행령이 있기 전까진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심의를 결정하지 않고, 무기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또 NFT를 활용해 게임 아이템을 개인 자산화하는 것에 대한 심층 검토가 필요하고, 아직 블록체인이 포함될 경우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 NFT 게임을 만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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