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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의 월드코인, 레딧·MS에 생체 인식 신원 인증 시스템 도입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2/14 [11:50]

샘 알트만의 월드코인, 레딧·MS에 생체 인식 신원 인증 시스템 도입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2/14 [11:50]

▲ 출처: Worldcoin


챗GPT의 아버지인 샘 알트만(Sam Altman)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진 월드코인(Worldcon, WLD)이 새로운 월드 ID 버전인 ‘월드 ID 2.0(World ID 2.0)’을 발표했다.

 

월드 ID 2.0은 홍채 인식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으로, 레딧, 텔레그램, 쇼피파이(Shopify), 마이크로소프트 등 복수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월드코인 관계자는 “월드 ID 2.0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요구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 많은 보안 지원 방식을 제공한다. 더불어 개인인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도록 보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앱 개발자는 월드 ID 2.0이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수준의 인증을 직접 채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앱은 사용자에게 홍채 스캔 기술 기반 오브(orb) 인증 ID를 보유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 지원 기업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의 제품 사장인 티아고 사다(Tiago Sada)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레딧에 월드 ID 2.0 통합이 완료된다면, 서브레딧 관리자가 월드 ID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인간만의 특수한 역할이나 특별 허가 인증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보안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혹은 쇼피파이와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상품 판매자가 월드 ID를 활용해 모든 고객이 단 1회만 할인 코드를 사용하도록 보장하는 사례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사다는 월드 ID 2.0 시스템이 온라인 접속 대상이 인간인지 혹은 봇인지 훨씬 더 수월하게 구분하여 봇 때문에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월드 ID 2.0이 인기 플랫폼 여러 곳에 통합된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월드코인 출시 초반부터 홍채 인식 기반 월드 ID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 방식의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따라다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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