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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주 최저치에서 급반등 '시총 1조달러 회복'…JP모건, 올여름 BTC 펀드 출시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4/26 [22:12]

비트코인 7주 최저치에서 급반등 '시총 1조달러 회복'…JP모건, 올여름 BTC 펀드 출시

박병화 | 입력 : 2021/04/26 [22:12]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26일(한국시간) 급반등 흐름 속에 단숨에 5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7.76% 급등하며 약 53,5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회복, 현재 약 1조 4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0.3%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7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했다. 이날 하루만 12% 가량 오른 53,000달러를 넘어 2월 초 이후 장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이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P모건 관계자는 코인데스크 측에 "JP모건 펀드는 프라이빗 자산가들을 위한 펀드"라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회사 21Shares AG의 상장지수상품(ETP) 글로벌 총괄 로랑 크시스(Laurent Kssis)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분기 실적에 앞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항상 날카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실제 (주말이 지나)미국이 깨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4,000~54,500달러로 이어지는 추가 상승을 볼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What Does the Future Hodl?이라는 글을 남겼는데, 이를 두고 야후 파이낸스는 "머스크의 트윗은 앞으로 어떤 코인이 가장 커질지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트윗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스페이스X(머스크의 상업용 로켓 회사) CEO의 팔로워들은 이미 도지코인(DOGE)과 비트코인(BTC)을 1차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그리더(David Grider)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지만 2017년 강세장처럼 정점 대비 80% 붕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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