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장난'으로 탄생한 암호화폐 도지코인은 이번 주에 50% 가깝게 상승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30% 조금 넘게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호하는 시바견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기반으로 한 도지코인은 지난 1월 가격이 폭발한 이후 거의 5,000%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4월 20일 '도지데이'를 앞두고 0.43달러까지 폭등했지만 도지데이 직후부터 폭락하기 시작해 0.20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도지코인의 오랜 후원자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사들의 지지에 힘입어 4월 폭락장을 딛고 다시금 가격 상승 탄력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오랜 숙원인 1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실제 머스크는 최근에 '도지파더'라는 트윗을 올려 도지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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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월 1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도지코인(DOGE)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7.97% 급등, 0.3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0.40달러까지 올랐다.
이로써 도지의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506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 금융 전문 미디어 벤징가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에 더해 테슬라 일론 머스크와 래퍼 스눕독 등 유명 인사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 도지는 이전의 최고치를 넘어서려고 시도할 수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5월 8일 '새테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SNL)' 출연이 도지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무제한 공급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매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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