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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50% 급등 후 조정세, 추가 랠리 가능성은...SOL 현물 ETF, 강세장 촉매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10 [10:36]

솔라나 50% 급등 후 조정세, 추가 랠리 가능성은...SOL 현물 ETF, 강세장 촉매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10 [10:36]

▲ 솔라나(SOL)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 SOL)가 2024년 3분기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 블록체인은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며, 최근 일주일 동안 50%에 달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상승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반영하며, 솔라나의 빠른 반등 능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강조한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포매니아(Coinformania)에 따르면 이번 주 초 SOL의 가격은 미 경기침체 우려에 한때 11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목요일 저녁에는 163.70달러까지 상승하며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승은 솔라나가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솔라나 생태계로의 암호화폐 솔루션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블록체인의 시장 영향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2024년 1월 15억 3천만 달러에서 현재 49억 7천만 달러로 증가한 총 락업 예치금(TVL)은 솔라나의 유용성과 확장성을 증명하며, 향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과 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SOL은 최근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157달러 이상에서 상승을 유지하며 저가에서의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주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SOL/USDT가 20일 EMA 위에서 거래를 유지한다면, 189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20일 EMA 이하로의 하락이 발생할 경우, 116달러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솔라나의 강력한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 베테랑 트레이던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솔라나와 이더리움 간의 경쟁에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반드시 승자가 나올 것"이라며, 솔라나의 사용 친화성과 탄탄한 기반이 SOL/ETH 비율의 100%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라나 ETF와 글로벌 확장

한편,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는 세계 최초의 솔라나 현물 ETF를 승인했으며, 이는 브라질 증권 거래소 B3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이 승인이 미국 내 솔라나 ETF 출시를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브라질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156.60달러로, 사상 최고가인 260.06달러 대비 40.09% 낮은 수준이다. SOL이 향후에도 강력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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