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리플(Ripple, XRP)에게 역사상 가장 바쁜 해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XRP렛저(XRPL)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XRPL은 2012년 리플랩스에 의해 개발된 탈중앙화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XRP 및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신속한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비트코인(BTC)의 에너지 집약적인 작업 증명(PoW) 대신, 리플 프로토콜 합의 알고리즘(RPCA)을 사용해 트랜잭션을 검증하며, 높은 확장성과 빠른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최근 XRPL에서는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됐으며, 이를 통해 XRPL과 이더리움(ETH)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XRPL의 채택과 사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OpenEden을 통해 XRP렛저에 미국 재무부 채권(T-bills) 토큰이 최초로 도입됐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공간에서 전통적인 자산의 토큰화를 통한 기관 접근 확대를 의미한다.
한편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리플이 XRPL의 기술적, 금융적 기능을 통합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디파이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7월에만 리플렛저에서 기록된 트랜잭션 수는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는 XRPL 인프라의 사용과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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