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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리본 매수 시그널, 고래 매수세도 계속..."4분기 BTC 강세 전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08:19]

비트코인 해시리본 매수 시그널, 고래 매수세도 계속..."4분기 BTC 강세 전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0 [08:19]

▲ 비트코인 고래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밤사이 5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59,1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이날 최저치인 57,864.71달러에서 크게 반등한 것이다.

 

그간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에 더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래의 매수세도 하방 압력을 방어하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X를 통해 “100~1,000 BTC 보유량 지갑이 지난 6주 동안 94.7만 BTC를 매집했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수의 트레이더가 암호화폐 시장을 이탈하면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BTC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 활동을 기반으로 한 지표인 해시리본(Hash Ribbon)에서 매수 시그널이 나타났다. 이는 반감기 이후 처음 발생한 시그널로, 채굴자들의 카피출레이션(항복)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BTC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마지막 해시리본 매수 시그널은 2023년 7월이었다.

 

인기 분석가인 렉트 캐피털은 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약 160일 후에 포물선 단계를 시작하는 역사적 패턴을 따른다면 “돌파까지 한 달이 조금 남았다”며 강세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트파이넥스도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올해 4분기 BTC 강세를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BTC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는 의미다. 현재 BTC는 과거 반감기 패턴을 따라가고 있으며, 이를 적용했을 때 3분기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DL뉴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Zach Pandl)이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강세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대선 이후 새 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라 향후 10~20년 동안 달러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비트코인은 급등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돈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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