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코인은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월 2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기준, 시가총액 5위 SOL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02% 하락한 14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ana)의 네이티브 토큰인 SOL은 8월 11일부터 1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25달러 지지선에서 꾸준한 매수 활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OL의 가격은 지난 4개월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밈코인 열풍이 줄어들면서 SOL의 수요도 감소했으며, 주요 밈코인들은 큰 가격 하락을 겪었다. 이로 인해 SOL 가격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요인이 줄어든 상태이다"고 진단했다.
이어 "솔라나 네트워크는 최근 예치금과 활동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지만, 이는 SOL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디파이(DeFi), NFT 마켓플레이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SOL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BNB 체인의 주요 댑(DApp)들은 사용자 수 증가를 경험했으나, 솔라나는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SOL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 중 하나였던 미국 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SOL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OL을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 마켓이 관련 절차를 중단했다. ETF 승인이 연기되면서 SOL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가 사라진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X를 통해 "올해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제로다. 만약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2025년에도 SOL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 유일한 희망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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