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랜트, 이더리움 '숏 트레이드' 권고...벤자민 코웬 "올해 3천 달러 돌파 힘들 것"
전설적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최근 이더리움(ETH)의 가격 움직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브랜트는 28일(현지시간) X를 통해 거래에서 명확한 리스크 포인트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더리움이 현재 '명확한 숏사이드 트레이드'(well-defined short-side trade)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브랜트는 이더리움이 약 2,830달러 이하에 머무르는 한 해당 트레이드가 유효하다고 분석했으며, 만약 이 가격을 상회할 경우, 해당 거래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략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이더리움(ETH)이 2024년 말까지 큰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비관적 견해를 피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새로운 동영상 업데이트에서 크립토 애널리스트 코웬은 808,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ETH가 랠리를 촉발하더라도 이전 시장 주기를 기준으로 3,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전 시장 사이클을 근거로, 이더리움이 올해 중에는 강세 시장 지지 밴드에 의해 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더리움이 내년에 다시 강세 지지 밴드를 돌파할 것으로 보면서, 올해는 큰 반등 없이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웬은 이더리움의 시장 사이클 저점이 연말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이클에서 이더리움은 2016년과 2019년 모두 12월에 저점을 찍고 반등했기 때문에, 올해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패턴을 토대로, 2025년 이전에는 이더리움이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며, 3,000달러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393달러까지 하락하며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8월 24일 2,820달러 고점 이후 하락한 것이다. 이 같은 하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얻은 상승폭을 되돌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어제 거래에서 8.30% 하락했으며, 이후 일부 손실을 만회해 2,5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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