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단속 강화...네이멍구 정부, 채굴기 1만여대 압수

중국 관영 통신사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内蒙古)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행위를 강도높게 단속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신화망은 최근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巴彦淖尔)시 경제개발구 중소기업창업단지에서 암호화폐 채굴 장비가 쌓여 있는 창고를 발견해 채굴기 1만 100대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Inner Mongolia, China announced that it has closed 45 mining farms, and the latest operation confiscated 10,100 mining machines. https://t.co/mSva4F1nUa

— Wu Blockchain (@WuBlockchain) September 27, 2021

매체에 따르면 해당 채굴기를 통해 총 1,104킬로와트시(kWh) 규모의 전력이 소모됐다.

네이멍구 정부는 지금까지 45개 암호화폐 채굴 프로젝트를 단속했으며 이를 통해 65억 8천만 kWh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하면서 엄격하게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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