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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국發 규제 여진 지속 '투심 악화'…BTC 42,000달러 지지할까

애널리스트 "BTC, 20주 SMA 지지 지켜야 이상적인 강세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9/28 [11:34]

비트코인, 중국發 규제 여진 지속 '투심 악화'…BTC 42,000달러 지지할까

애널리스트 "BTC, 20주 SMA 지지 지켜야 이상적인 강세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9/28 [11:34]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중국 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여파가 지속되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43,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9월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42,54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간신히 8,0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6%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5를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지난 달 해당 지표는 72로 '탐욕'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데스크 BTC/USD 4시간 봉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42,000달러 상방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 단계의 주요 저항은 46,000~48,000달러 구간이다. 해당 저항 구간은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4시간 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지 않고 있으므로, 향후 매수세가 붙으며 46,000~48,000달러 저항 구간을 돌파하기 위한 테스트 움직임은 지속될 수 있다. 4시간 봉 차트 기준 1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4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이상적인 강세 시나리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2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지지로 활용하고 리테스트에서 이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40,000달러선을 회복하며 20주 SMA 상방 가격을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지지 구간을 회복한 뒤 이어지는 리테스트에서 이를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20주 SMA 선 지지를 지켜주며 우상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주 SMA 선 지지를 지키는 것이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을 촉발시키는 중요 요소지만, 비트코인이 더 하락한다고 해도 현재 사이클의 고점이 64,000달러에 그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결과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5,000달러,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조정이 길어질 것이고 그때서야 64,000달러를 고점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15,000달러까지 하락하지 않는다면 고점은 다시 갱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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