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가 26 EMA(지수 이동평균) 지지선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수준은 종종 시장 심리의 전환점 역할을 하며, 향후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매체는 최근 XRP의 네트워크 활동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12월 초 급등했던 트랜잭션 볼륨은 이후 안정화되었으며, 활성 계정 수와 거래 수수료 소각량 역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 감소와 네트워크 활동 둔화를 의미한다.
유투데이는 "XRP가 26 EMA 위를 유지한다면 새로운 매수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첫 번째 저항선은 2.40달러로 예상되며, 거래량 증가와 활성 계정 회복이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XRP가 이를 돌파할 경우 2.60달러 이상의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반대로, 26 EMA 아래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XRP는 2.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네트워크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시장 신뢰가 약화되며, 가격이 1.9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주요 지지선인 26 EMA에서 상승과 하락의 갈림길에 서 있다. 2.40달러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강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지지선 유지 실패 시 하락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XRP는 네트워크 활동과 시장 거래량이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XRP 가격은 2.19달러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0.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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