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이더리움 ETF가 100만 이더리움(ETH)을 돌파하며 강력한 기관 수요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로 블랙록의 ETF는 총 1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 중이다.
올해 이더리움은 연초 2,280달러에서 현재 3,405달러로 약 48% 상승했지만, XRP, 솔라나(SOL), 수이(SUI) 등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과 함께 규제된 ETF를 통해 직접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현물 이더리움 ETF는 4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2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되었다. 이는 이더리움의 총 시장 가치의 약 3%에 해당한다.
한편, 크립토 애널리스트 댄 갬바델로(Dan Gambardello)는 이더리움이 현재 역대 최고가(ATH) 아래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관 관심이 향후 알트코인 시즌을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크립토포세이돈(CryptoPoseidonn)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200일 EMA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며, 현 조정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2024년 내내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변동성은 여전히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의 안정화 여부가 향후 강세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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