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13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배런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운영자 폴 배런은 이더리움의 숏 포지션이 최근 500% 급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소식을 전했다. 기관과 헤지펀드들이 시장을 흔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숏 포지션을 확대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 초 4,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증가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동안 이더리움 ETF에서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 순유입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대규모 숏 포지션이 함정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헤지펀드들은 시장 참여자들이 숏 포지션을 따라 하도록 유도한 후 숏 포지션을 청산하고 상승장을 만들면서 수익을 얻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이 현실화된다면, 이더리움 가격이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씨티그룹(Citigroup) 전략가들은 “최근 사용자 활동이 변동성이 크지만 이더리움의 기본적인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라며, “최근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기록됐으나 시장 전체 상황이 막막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이더리움의 총 예치 자산(TVL) 증가 추세와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 추세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이더리움 가스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물량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일정 기간 정체 후 급등 가능성을 암시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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