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은 언제? AI 분석 "3월 중순~4월 초 78,000~82,000달러 예상"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0,000달러 지지를 유지할 경우 바닥을 형성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AI 모델 '그록 3(Grok 3)'는 BTC의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바닥 형성 시기는 3월 중순~4월 초가 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1월 말 108,0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거치며 현재 85,86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AI 모델은 BTC가 과거 강세장에서 20~40% 조정을 거친 후 반등했던 패턴을 이번에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AI는 80,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며, 최악의 경우 74,000~7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90,000달러를 회복하면 강세장이 재개될 가능성이 크며,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12~18개월 후(2025년 4월~10월) 새로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비트코인이 바닥에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에 따르면, BTC의 강세-약세 시장 지표(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가 극단적 약세 구간에 진입하며, 이는 과거 강세 전환이 이루어진 지점과 일치한다. 또한, 온체인 트레이더 실현 손실률(Realized Loss Margin)이 -14%에 도달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시장 바닥을 형성했던 수준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수가 912,300개를 돌파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BTC 가격이 바닥을 형성할 때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BTC가 8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바닥을 다진다면, 이후 강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90,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단기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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