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CEO 주기영이 X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점점 더 미국의 무기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 보편적인 도덕적 기준이 약화됐다. 트럼프와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된다면 더 이상 어떤 것도 불법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러그풀(먹튀)과 같은 위험이 존재함에도 트럼프는 적절한 규제 없이 시장을 개방했다. 그의 밈코인 발행이 이를 상징한다. 다만 '미국 국익에 기여하는 코인'은 미국 외 모든 국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트럼프의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을 장악하고 해외 자본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중립성을 추구하며 글로벌 공공재를 지향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트럼프의 최근 게시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제 친구도 적도 아니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많이 본 기사
Breaking news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