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폭스뉴스 전 앵커 출신 언론인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 인터뷰를 진행, "미국의 세계 금융 점유율은 30%인 반면, 암호화폐 시장은 5%에 불과하다. 이는 규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가 암호화폐 기업을 규제하면서 명확한 등록 절차는 제공하지 않아 산업 발전을 저해했다. 암호화폐는 원래 의도했던 개인 자유 및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고, 현재는 단순한 투자 자산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TX가 파산하지 않았다면 자산 규모 930억 달러로 예상된다. 모든 고객과 투자자에게 자금을 돌려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파산 절차에서 모든 자산이 사라졌고, 현재 개인 자산은 아무것도 남지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감옥생활은 물리적인 위험은 없지만 디스토피아적이다. 재판 당시 법적 자료에 접근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하루 일과는 독서, 체스, 법률문제 연구 등으로, 생산적인 활동이 부족한 점이 가장 힘들다"며 "현재 32세로 특별 감형이 없다면 57세에 출소할 수 있을 것이다. AI 및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전했다. SBF는 사기 등 복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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