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3.8% 상승하며 85,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2,000달러를 넘지 못하고 1,9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파생상품 시장 내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선플라워퀀트(SunflowrQuant)의 분석을 인용해, 이더리움이 최근 2년 동안 비트코인 대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 신뢰와 파생상품 시장 내 투기적 관심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2021~2022년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ETH/BTC 비율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급감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ETH 선물 미결제 약정 비율은 0.15까지 하락했으며, ETH/BTC 가격 비율도 0.02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이더리움에 대한 약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집중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계약의 미결제 약정 감소는 시장 내 투기적 매수세가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는 이더리움의 현재 부진이 시장 전반의 공포와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이러한 극단적인 시장 심리가 형성된 이후에는 강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도 이더리움은 하락장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기관 투자 확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 등이 향후 반등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이더리움 시장은 새로운 시작의 기초 단계일 가능성이 있으며, 지금이 기회를 잡기 좋은 시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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