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Ripple)과의 소송을 공식적으로 철회한 후 XRP가 24시간 동안 13% 급등했다.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하며 기술적 지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XRP의 DMI(방향성 지표)를 분석한 결과, ADX(평균 방향성 지수)가 20.4로 상승하며 강한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DI(매수세)는 18.3에서 39로 급등한 반면, -DI(매도세)는 19.63에서 12.97로 하락해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XRP의 7일 기준 활성 주소(Active Addresses) 수가 119만 개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월 27일 23만 7,000개에서 약 5배 증가한 수치로, 네트워크 참여율과 유동성이 급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XRP의 핵심 저항선은 2.648달러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2.99달러를 거쳐 3달러를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2.47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하락 시 2.21달러~1.90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SEC 소송 종료 이후 XRP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ETF 승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몇 주간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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