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ChatGPT-4o는 3월 말 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치가 높은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를 꼽았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두 자산 모두 강력한 펀더멘털과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역대 최고가인 108,000달러를 돌파했으나,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약세 전환하며 현재는 약 83,950달러로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ChatGPT는 이번 조정이 장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핵심 요인으로는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암호화폐 전략 준비금(Crypto Strategic Reserve)’에 포함시킨 점이 꼽힌다. 더불어 일본 대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며 올해 53.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신뢰도 증가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제도권 진입 및 기관 수요는 비트코인 장기 상승세를 떠받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번째 추천 코인인 XRP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4년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되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XRP는 2.3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여전히 연초 대비 15%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ChatGPT는 XRP의 글로벌 송금 솔루션으로서의 실사용성과 함께 기관 투자자 유입 가능성을 주목했다. 특히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XRP ETF 승인 가능성은 84%에 달하고 있으며, JP모건은 XRP ETF가 승인될 경우 첫 해에만 최대 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료들이 향후 수개월간 XRP의 우상향 흐름을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규제 리스크 해소, ETF 기대감, 실사용 확대가 맞물리면서 XRP는 올해 새 역사적 고점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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