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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약세장 아냐? 플랜비 "올해 두 배 상승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2 [16:00]

비트코인, 아직 약세장 아냐? 플랜비 "올해 두 배 상승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2 [16:00]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 비트코인(BTC) 불마켓(강세장)     ©코인리더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유명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최근 비트코인(BTC)이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박하며, 오히려 2025년까지 두 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플랜비는 자신의 분석 근거로 비트코인의 200주 산술 및 기하 평균선(200-week MA)을 제시했다. 그는 이 두 이동평균선이 지난 1년간 거의 나란히 움직여왔으며, 이는 명확한 하락장이 아니라 ‘완만하고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뜻한다고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두 평균선 간 괴리가 클수록 명확한 강세장이며, 이후 진정한 약세장이 뒤따르지만, 이번 주기에서는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지난 2년간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한 패턴으로 상승해왔다고 분석했다. 2022년 약 2만 달러에서 2023년 4만 달러, 2024년 초 8만 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 패턴이 유지된다면 2025년에는 1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8만 6,500달러 저항선에서 또 한 번 거절당한 상태다.

 

플랜비는 만약 이러한 상승 구조가 지속된다면 기존의 ‘4년 주기 이론’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기관 자금이 유입된 성숙한 자산군으로 진화 중인 비트코인의 새로운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2026년 32만 달러, 2027년 64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제시됐다. 다만 그는 단기적으로는 8만~9만 달러 구간을 돌파하는 것이 1차 과제이며, 강세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매수세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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