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포탐욕지수는 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일 31, 지난주 49에서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에는 각각 10,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에 진입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이 지표가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를 나타낼 때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간주된다.
유투데이는 이번 지수 하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일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 밝혔고, 시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약 2.9% 하락하며 84,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심리가 냉각된 와중에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에만 비트코인 ETF에 유입된 자금은 약 7억 8,560만 달러에 달하며, 순유입 기준으로는 7억 4,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주중에만 6,342.47 BTC, 약 5억 3,558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흡수하며 압도적인 리더십을 과시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별개로 기관 자금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4,380달러이며, 투자자들의 향후 관심은 단기적으로 86,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 그리고 ETF 자금 흐름 지속성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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