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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지수 진입한 비트코인, 오히려 매수 기회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3 [00:00]

'공포' 지수 진입한 비트코인, 오히려 매수 기회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3 [00:00]
출처: 얼터너티브

▲ 출처: 얼터너티브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다시 '공포(Fear)' 영역에 진입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를 단기 반등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공포탐욕지수는 3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일 31, 지난주 49에서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4일에는 각각 10,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에 진입한 바 있다. 통상적으로 이 지표가 공포 또는 극단적 공포를 나타낼 때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간주된다.

 

유투데이는 이번 지수 하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0일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 밝혔고, 시장은 2025년 하반기부터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약 2.9% 하락하며 84,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심리가 냉각된 와중에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는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에만 비트코인 ETF에 유입된 자금은 약 7억 8,560만 달러에 달하며, 순유입 기준으로는 7억 4,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주중에만 6,342.47 BTC, 약 5억 3,558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흡수하며 압도적인 리더십을 과시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별개로 기관 자금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4,380달러이며, 투자자들의 향후 관심은 단기적으로 86,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 그리고 ETF 자금 흐름 지속성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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