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의 다오(DAO) 해킹 직후 등장한 이더리움 하드포크에서 탄생된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 잇따른 호재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수수료 없는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앱 로빈후드(Robinhood)와 미국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등록될 것이라는 이슈 때문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성명을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로빈후드 거래플랫폼인 로빈후드크립토(RobinhoodCrypto)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도지코인(Dogecoin)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0개의 다른 암호화폐를 위한 시장 데이터도 추적할 수 있다. 현재 미국 19개 주에서 이용 가능하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블로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엔지니어링 팀은 코인베이스에 이더리움클래식을 지원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Final Testing)를 시작했다"면서 "최종 테스트는 8월 7일(현지시간)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거래를 활성화하기 전에 코인베이스프로(CoinbasePro)와 코인베이스프라임(Coinbase Prime)를 통한 24~48시간의 인바운드 전송(inbound transfers)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4종의 암호화폐만 취급해 왔다. 이더리움 클래식이 추가될 경우 다섯 번째 암호화폐가 된다.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글로벌 이더리움 클래식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7일(한국시간) 11시 30분 기준 약 12% 가량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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