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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의원, 비트코인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8/07 [18:12]

美 국회의원, 비트코인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박병화 | 입력 : 2018/08/07 [18:12]

 

▲ 굿랫 트위터 갈무리     ©코인리더스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밥 굿랫(Bob Goodlatte) 위원장이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CCN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하원 윤리위원회는 1,000달러가 넘는 보유 디지털 토큰을 공개하도록 했으며, 45일 이내에 1,000달러를 초과하는 암호화폐 매매 내역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CCN는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의 일부 은행 및 기관투자가에 의해 여전히 불신받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빠져있는 국회 의원의 명단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치 이전인 5월 10일 제출된 연례 제정 공개(annual financial disclosure)에서 굿랫 의원은 1만7천달러~ 8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굿랫 의원의 아들인 바비 굿랫 주니어(Bobby Goodlatte Jr.)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엔젤투자자이며,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하원 윤리의원회의 새 규칙에 따라 의회의 여러 구성원들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굿랫이 회원으로 있는 의회 블록체인 간부회의(Congressional Blockchain Caucus) 공동 설립자이며 순자산이 1억2천2백만 달러에 달하는 제어드 폴리스(Jared Polis) 의원과 시가총액이 20조 달러에 달하는 휴대전화 초기 투자자인 마크 워너(Mark Warner) 상원의원이 대표적인 암호화폐 보유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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