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Thomas Lee)가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낮은 상태이지만 곧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가장 매력적인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져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창업자 겸 투자전략가 톰 리는 CNBC ‘패스트머니(Fast Money)’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점차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시장점유율 회복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소(SEC)에서 비트코인을 증권(securities)이 아닌 상품(commodity)으로 간주했다는 점,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와 손잡고 ‘백트(Bakkt)’라는 스타트업을 세워 암호화폐 대중화에 나서기로 했다는 점, △이로 인해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 등은 비트코인 합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시장점유율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톰 리는 이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톰 리는 비트코인 지배력(dominance) 회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실제 지난해만 해도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했는데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히 크게 하락하면서 36%까지 점유율이 떨어졌고, 다만 최근 2주동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점유율은 48%까지 회복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톰 리는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블록체인 회담' (2018 Asia Blockchain Summit) 연설 중에 "현재 비트코인의 채굴 비용은 9,100달러이며, 다른 변수를 포함해 이 비용을 두 배를 늘리게 되면 올해 말에 비트코인 가격은 2만2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