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 창업자가 "지난 몇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시련에 직면했지만 비트코인은 높은 최저 수준의 지지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다시 오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16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전문 분석가인 브라이언 켈리는 최근 몇 주간 암호화폐 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원인에 대해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기반 비트코인 선물 만기(futures expiry, 8월 15일)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가격은 대체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지만 선물 만기일 이후에는 주간에 10%가량 상승했다. 켈리는 "이번 만기가 기존 통계와 일치하고 있다"며 "일례로 4월 선물 만기 이후 비트코인은 불과 6일 만에 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리는 "비트코인이 향후 며칠 동안 계속 긍정적인 가격 추이를 보여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짧은 압박(short squeeze)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8월 초 켈리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길 바라지만, 해결돼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면서, "올해 승인될 확률은 낮은 편"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ETF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주목을 받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대다수의 코인들이 6~7% 이상의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은 6500달러를 잠시 기록한 후 현재 6300~6400달러 지지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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