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이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ERC-20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으로 도지더리움(Dogetherum)을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 도지코인은 지난 8월 26일에 0.0023달러에서 8월 31일에 0.0042달러로 83% 상승했다. 또,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주일 전 시총 35위에서 2일(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21위(6억6천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날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도지더리움이 출시되는 시점에서 도지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도지더리움 당 10,000도지코인의 비율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보상받게 된다. 또한 도지더리움은 스마트계약을 통해 이더리움의 모든 기능을 갖추게 되고, 도지더리움 사용자는 도지더리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갖게 된다.
비트코인뉴스는 "도지더리움 출시는 도지코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들이 도지코인 댑(dApps)을 개발하기 위해 뛰어들면서 생태계가 활발하고 건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7월 도지코인은 미국의 수수료 없는 주식 및 암호화폐 거래앱 로빈후드(Robinhood)에 상장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시장 유동성과 수요를 증가시킬 잠재력을 갖게 됐으며, 최근 상승세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픈소스 피어투피어 암호화폐(pen source peer-to-peer cryptocurrency)인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에서 포크되었던 럭키코인에서 포크됐다.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하며 IBM 출신 엔지니어 빌리 마커스, 잭슨 팔머에 의해 만들어졌다. 도지코인은 발행 상한이 없고 채굴 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블록생성 간격이 비트코인 10분과 라이트코인의 2분에 비해 1분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과 인도 루지 팀의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부금에 사용되며 유명세를 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