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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리플(XRP), 몇 분 만에 10% 급등 '왜?'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9/18 [23:17]

이더리움(ETH)·리플(XRP), 몇 분 만에 10% 급등 '왜?'

박병화 | 입력 : 2018/09/18 [23:17]

 



 

비트코인(BTC)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특별한 모멘텀이 없이 지난 5분 동안 이더리움(Ethereum)과 리플(Ripple)의 가격은 10% 이상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이더리움은 약 211달러, 리플은 약 0.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계속 이더리움은 200달러대를, 리플은 0.30달러대를 하회했다.

 

두 암호화폐의 단시간 급등세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갑작스럽게 거래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분석했다.

 

CCN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두 암호화폐와 관련된 주요 발표나 개발은 없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두 디지털 자산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회의적이다고 전했다.

 

다만 굳이 급등 이유를 찾자면 리플의 경우 17일(현지 시간) 사가 사바이 리플 아태 지역 규제 총책임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의 ‘엑스레피드(xRapid)’ 출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한달 내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엑스레피드는 리플코인을 사용해 서로 다른 은행 사이에 국경간 지급결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경우는 단기간에 220달러에서 190달러로 급격히 하락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CCN는 "이날 나타난 비정상적인 시장 동향은 적어도 시장이 더 안정되기 시작할 때까지 시장이 아직 바닥을 치고 있고 중기 랠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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