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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비트코인 상승 견인…맥스 카이저 "BTC 가격, 곧 폭발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26 [22:57]

미중 무역분쟁, 비트코인 상승 견인…맥스 카이저 "BTC 가격, 곧 폭발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8/26 [22:57]

 



26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하며 중요 저항선인 10,500달러를 넘어 10,680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보이며 현재는 10,300~10,4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0% 상승한 약 10,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5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0%에 달한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위안화 가치가 1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신흥 안전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이날 역외시장에서 장중 0.7% 하락해 달러당 7.1858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인 조셉 영(Joseph Young)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함께 통화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비트코인과 금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면서 "외환전쟁 속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인 비트코인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곧 더 높게 폭발할 코일 스프링(Coiled spring)"이라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붕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게 만든다. 이에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 금은 3000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맥스 카이저는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레이트는 비례한다"며 "해시레이트 차트는 향후 9년 간의 불마켓(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이 데이터를 인용, 19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역대 최고인 82.5 TH/s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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