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55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0% 하락한 약 10,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4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25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9%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360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BTC/USD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최고치인 10,400달러에서 약 10,100달러까지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지난 주 같은 시기에 비해 약 6%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오는 금요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만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선물 만기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촉발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스큐(Skew)는 이날 트윗을 통해 "이번 만기일에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선물·옵션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반대매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계약)의 약 50%가 만료될 것"이라면서 "대다수 기관 투자자들은 다른 투자처에 눈을 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7월 CME 트레이더 짐 루오리오(Jim Luorio)는 CNBC 퓨처스 나우(Futures Now)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비트코인은 진정한 달러 헤지 수단이다. 비트코인 1만 달러~1만 850달러는 적절한 매입가로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1만 2,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스큐(Skew)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93%에 이른다"면서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2개(비트와이즈(Bitwise)와 반에크(VanEck), 솔리드엑스(SolidX))를 승인하는 마감시한이 시장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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