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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해시 "미국인이 비트코인 불마켓 주도"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30 [16:13]

롱해시 "미국인이 비트코인 불마켓 주도"

박병화 | 입력 : 2019/08/30 [16:13]

 
미국인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랠리를 주도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트레이드들 보다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훨씬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는 올해 3월~8월 아시아, 미국 지역 낮 근무 시간대(9시~18시)에 형성된 비트코인 가격을 분석,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 

 

롱해시가 제시한 그래프에 따르면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경우는 4월밖에 없었으며, 대부분 미국 거래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 

▲ 출처: 롱해시     © 코인리더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13,000 달러를 기록한 6월 말 이후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는 가격 하락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주요 반등장(bounce-backs)은 미국 거래 시간대에 발생했다. 

 

실제로 시간대에 따라 하루 평균 가격 상승률을 보면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비트코인이 평균적으로 거의 상승하지 않았고, 거의 모든 가격 상승이 미국 거래 시간대에 일어났다

 

롱해시는 비트코인이 중국계 거래소 오케이코인(OKCoin) 보다 미국계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것도 미국인이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덧붙였다.

▲ 출처: 롱해시     © 코인리더스


결론적으로 롱해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결정 메커니즘(pricing mechanism)은 지리적으로 훨씬 더 세분화되어 있다"면서 "많은 아시아 트레이더들은 더 느린 회복을 예상하고 있었고 따라서 미국 트레이더들이 더 빨리 매수하는 반면, 아시아 트레이더들은 랠리를 옆에서 지켜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30일(한국시간) 오후 4시 1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6% 하락한 약 9,518.6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5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04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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